
한여름 날의 밤처럼 한해가 지나가 버렸습니다.
2017년에는, 기억나는 얼굴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잊지 못할 축복의 얼굴을 보았을테고
누군가는 다시 시작한 얼굴을 가졌을테고
누군가는 큰 고민에서 벗어난 얼굴이었을테고
누군가는 인생의 좌절을,
누군가는 지긋지긋한 얼굴이었을테겠죠.
2017년, 내게는 어떤 얼굴이었을까?
단 한단어로 말한다면,
아마도 ‘진심’이라는 얼굴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몇년간 쌓여있던
진심이라는 것이 무시된,
진심이라는 것이 다 무너져버린,
진심이라는 것이 배신당한,
진심이라는 것이 인정되지 않은
한해였으니까요.
여전히, 아직도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2018년에는
진심이 상처받을까
두려워 하지 않으려 합니다.
늘 그렇게 살았듯이
늘 그렇게 살려합니다.
진심을 가진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진심을 무시한 사람이 문제일테니까요.
2018년은,
좋은 얼굴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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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
Benjamin · 2018년 01월 05일 9:07 오전
토닥토닥…
‘사람’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거 사람들 참… 밉다…
그래도,
올해도,
토닥토닥…
아딤 · 2018년 01월 05일 4:30 오후
아무리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게, 사람이죠.
그래서, 늘, 살아온대로 살려합니다.
사람이 바뀌는 것도 아닐테니.. 감사합니다~ 힘납니다~
AK · 2018년 02월 02일 6:03 오후
2018년의 아딤님을 뵙고 싶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번개 치겠습니다^^
아딤 · 2018년 02월 03일 11:00 오후
ㅎㅎㅎ 만날때 되었지~. 곧 보자구나~ 기다리고 있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