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전쯤이었습니다.
오사카 여행 중,
우연히 호텔 앞에 있는 어느 술집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어서, 딱히 고른 것이 아니라,
그냥 느낌적으로 우연히 들어간 곳이죠.
그 곳에서, 제법 술을 마셨습니다.
그 다음날 여행을 망칠 정도로. ㅠㅠ
이것저것 안주의 맛도 맛이었고,
사케도, 하이볼도 좋았지만
그것보다도
그냥 그렇게 들어간 그 곳이라서
계획하지 않고 우연히 간 그곳이라
생각이 더 많이 납니다.
다른 명소들과 유명 식당들도 기억에 있지만,
왠지 여기는 다시 가고픈 곳입니다.
묵었던 호텔부터 거슬러
기억을 찾아찾아 가야, 갈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요.
아마, 가면 찾을 수 있겠죠.
몸도 기억을 하고 있을테니까.
어쩌면, 계획적인 것보다,
생각지 않은 것들이
더 오래남는 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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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
AKCopy · 2017년 11월 07일 6:03 오후
이제와 생각해보니 계획대로 하긴 했지만 기억을 끄집어 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많네요
우연히 계획없이 찾았던 저 술집은 억지로 끄집어 내지 않으려 해도 생각날 것 같아요
아딤 · 2017년 11월 08일 3:26 오후
추울수록, 김이 모락모락날수록 생각이 나지룽..
언제 시간이 되는감? 따땃한 오뎅에 쏘주를…
AKCopy · 2017년 11월 08일 4:17 오후
오뎅 뿐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딤 · 2017년 11월 08일 4:52 오후
알았어.. 무도 듬뿍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