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_BOOKGRAM.jpg

비벡 폴이 현재까지 들었던 조언 중 최고로 꼽는 것은
정글에서 코끼리를 조련하는 사람에게 들은 말이다.
그는 정글 탐사 여행을 하던 중
코끼리 몇 마리가 몸집에도 맞지 않는
작은 말뚝에 묶여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코끼리 주변에 서 있던 조련사에게 다가가
어떻게 저렇게 큰 몸집의 코끼리를 작은 말뚝에 
묶어 두는 것이 가능한지 물었다.

“물론 코끼리가 어렸을 적에는
자신을 묶어 둔 말뚝 뽑아 버리고,
가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돌아다니려 하죠.
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코끼리들은
더 이상 말뚝을 뽑고 
다른 곳으로 가려는 시도를 
하지 않게 됩니다”

* 비벡 폴 : 인도의 정보통신 서비스 업체인 ‘위프로 테크놀러지스’ CEO

<내 인생 최고의 조언> 中에서

 

‘원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디, 즉 사물의 처음’이라는 뜻이죠.
아마도, 코끼리에게는
말뚝이 ‘원래’부터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로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원래’는 기억이자, 습관일지 모릅니다.
만약, ‘원래’만을 기억하고 있다면
그제랑 똑같은 어제, 어제와 똑같은 오늘,
오늘과 똑같은 내일,
내일과 똑같은 모레처럼

아마 같은 날의 반복만 있겠죠.
코끼리처럼 말이죠.

또, ‘원래’만을 습관하고 있다면
그 누구도 ‘발견’, ‘발명’, ‘창의’ 등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원래’라는 것은 사물의 표면만 바라보는 믿지못할 눈처럼
어쩌면 우리의 머리 속에만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억이고, 습관이고, 포기이고, 한계이고,
제약인
‘원래’를 원래부터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2005 – 2025, ‘adim21.co.kr’, ‘copywriter.or.kr’. All rights reserved.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https://www.adim21.co.kr/CCL.png

Loading

카테고리: BookgramCON-THIN

아딤

아딤

카피가 좋아서 카피를 쓰는 카피라이터입니다

10개의 댓글

리아 · 2005년 06월 29일 12:36 오후

전 예전 남자친구랑 다툴때면 “나는 ‘원래’ 그래”라는 말을 가장 싫어했었어요. ‘원래’ 그런 건 바꿔야 한다고 또 다투고 ㅎㅎ 원래는 강원래 빼고는 다 나뻐요~ ^^

아딤 · 2005년 06월 29일 5:16 오후

‘원래’를 말하는 사람은 ‘원래’를 도망갈 구멍이라고 생각하죠

진빠진아이 · 2005년 08월 05일 4:55 오후

‘원래’라는말은 움직이는거같아요 사람은 언제나 처음이라는 말을하지만 언제나 처음이라는 말은 주관적이서

진빠진아이 · 2005년 08월 05일 4:56 오후

주관적이기때문에 처음은 늘새롭게 바뀌죠

진빠진아이 · 2005년 08월 05일 4:57 오후

우스운정의하나내리죠 ‘원래’는 새로운 도약이다

종소리 · 2005년 11월 03일 11:31 오후

원래가 가끔 희망일 수 도 있습니다. 원래 사이가 좋았던 연인은 원래 그랬듯이 언제나 행복하기를 꿈꿀테니까요.

· 2006년 05월 03일 3:24 오후

마음에 쏙~업어갑니다

스칸디나비아소년 · 2006년 06월 25일 8:45 오후

저도 책을 읽었었는데 공감이 무지 가더군요~ 퍼갈께요 ..광고인에게 꼭 필요한 조언인듯~

미련 · 2006년 10월 12일 3:05 오후

전 원래 게을러요. 원래는 바꿀 수있다고 항상 생각하면서도 원래 게으른 성격을 고치긴 어렵네요. 그건 제가 원래 미련하기 때문이겠죠.

별_하나의 · 2009년 06월 29일 11:01 오전

너무 좋은 글입니다..

답글 남기기

아바타 플레이스홀더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