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이번주 바쁘지 않았습니다.
6시 칼퇴근을 오랜만에 달성할 수 있는 주입니다.
근데, 칼퇴근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이상하게도 한가하면, 불안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똑부르지게 일을 하지는 못하면서도
무언가 하고 있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이번주 스케쥴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서점으로 뛰어가 이런 저런 책을 사오고,
뭔가 몰입할만한 것을 찾고-
모두 퇴근을 한 후,
가볍고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책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왜, 학창시절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말이죠.
출석 체크하면서 하는 도서관말고,
가끔 혼자 남아서 하는 느낌말이죠.
그리고, 퇴근을 하면, 어두워진 도로를 혼자 가는 느낌.
생각보다 우울하지 않아요. 뭔가 하는 것 같거든요.
아직, 퇴근하지 못한 친구에게 메신저 날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
“궁상떨지 말고 들어가 잠이나 자라!”
쩝. 궁상일지 몰라도 기분은 좋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차츰 우울에서 벗어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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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
찐카피 · 2002년 10월 31일 3:04 오후
그게 바로 일중독입니다
아딤 · 2002년 10월 31일 6:53 오후
중독되고 싶다. 루즈함 생각만 많아지게 해-
나 · 2002년 11월 02일 3:01 오전
루즈함을 ‘여우’로 돌릴순 없는거야?
나 · 2002년 11월 02일 3:01 오전
에고에고.. ‘여우’가 아니라..’여유..!’ 여유는 삶을 윤택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