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라진 나의 단골들

[일상] 사라진 나의 단골들

술집, 화류, 얌얌, 주관, 독산할리스, 여의파스쿠치, 여의엔젤리너스, 그리고 J, 게다가 푸딩카메라까지. 1년반만에 어둠 속으로 사라진 나의 단골들.   그 안주, 그 공간, 그 기억들도 모두 사라져버렸다.   대체 카메라는 찾고있지만, 대체 다른 것들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똑같은 건, 세상 어디에도 없을테니 아무리 비슷해도 그건, 단지 대체제일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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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거기, 자리있나요?

[일상] 거기, 자리있나요?

늘 그 자리에 있다는 것과 들어갈 자리가 있다는 것 어떤 것이 더 먼저일까?   늘 그 자리에 있기때문에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준 걸까?   아니면, 들어갈 자리가 있어서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일까?   저 예쁜 세트들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하니까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준거죠     거기,  자리 있나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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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7년 9월 9일 토요일

[일상] 2017년 9월 9일 토요일

누군가는 남자친구와 바다여행을 갔고, 누군가는 일본을 다녀왔고, 누군가는 이사를 갔고, 누군가는 카톡 프사를 바꾸고, 누군가는 데이트의 감동에 젖어 있고, 누군가는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누군가는 하염없이 기다리고, 누군가는 아침부터 울어버린, 2017년 9월 9일 토요일.   나는 멍하니 책을 본 하루.     하루는 같은데, 하루는 다르네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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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진실은 현실을 이길 수 없을까?

[일상] 진실은 현실을 이길 수 없을까?

진실은 현실을 이길 수 없을까?   단 한번도 부정한 적 없었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죠. 사람관계에서도, 일에서도, 진실, 진심, 진정만 알아준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했죠. 하지만, 진실은 현실을 이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진실이란 단어엔 ’알다’라는 동사가 붙기 때문이죠.   즉, 진실은 알아야 의미가 있다는 것일테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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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밥

[일상] 초밥

우리, 밥 먹을까? 언제 밥이나 먹자!   밥이라는 건, 말만 들어도 힘이 납니다. 사실, 밥보다도 밥을 같이 먹는 사람때문이겠죠. 식구(食口)라는 말처럼. 오물오물하면서 떠드는 수다가 제일 맛있는 반찬일테고요.     오늘,  같이  밥이나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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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시 돌아온, 시계줄

[일상] 다시 돌아온, 시계줄

나는 다른 사람과 달리, 시계를 오른손에 찹니다. 처음으로 찼을때부터. 오른손에 차다보니, 남들보다 빨리 닿고, 쉽게 줄이 낡아버립니다. 가지고 있는 시계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시계. 외국물을 먹은거라, 같은 브랜드의 시계는 커녕, 시계줄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브랜드 홈페이지를 뒤져도, 해외아마존, 독일이베이까지 몇날을 뒤지고 뒤져도 없었습니다. 딱 하나, 시계값보다 택배비가 더 비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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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뭔가 쓰고 있는 토요일

[일상] 뭔가 쓰고 있는 토요일

혹시, 공황장애가 이런걸까? 인생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심장이 뛰고..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뭔가 미친듯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다. 이럴때, 최상의 약은 쓰고 싶은만큼, 다 쏟아부을때까지 쓰는 것이겠지? 오늘이 그런 날이다. 토요일인데도 말이다.     토해내듯, 쏟아내고 싶은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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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착한척 따윈, 필요하지 않아

[일상] 착한척 따윈, 필요하지 않아

착한척 따윈, 사는데 절대 필요하지 않아. 착한척을 하는 순간, 상대방은 그냥 그 말을 믿어버리거든. 나중에 ‘사실은’이라고 본심을 말하는 순간, 거짓말쟁이가 되거나, 미친사람이 되버려. 아니면 아닌거지, 마음을 속이면, 속여지는게 아니야. 마음을 덮으면, 덮어지는게 아니야. 딱 1년전, 나는 아주아주 착한척을 했고, 결국, 나는 거짓말쟁이에, 미친사람이 되고 말았다. 하자는 대로 하는게 아니었다.     미친사람이 될바에,  미친듯이 아니라고 했어야 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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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너는, 몇년짜리 사람이니?

[단상] 너는, 몇년짜리 사람이니?

너는, 몇년짜리 사람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일생동안 꽤 많은 사람을 만났다 소원해지고. 1,2년 부쩍 만나다가 안부조차 모르고 하루에도 몇번을 카톡하고 통화하다 애초에 만난적 없는 사람이 되고..   핸드폰에 수많은 연락처는 쌓이지만, 사람은 하나둘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같은 회사를 다닌다고, 같은 일을 한다고, 같은 취미가 있다고 같은 느낌이 있다고 같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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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시간이라는 건..

[단상] 시간이라는 건..

누군가에겐 짧은 시간일 수 있고, 누군가에겐 긴 시간일 수 있고, 하루하루 넘기다보니.. 그렇게 오래, 시간이 지났는지 몰랐습니다.     시간이라는 건, 지나고 보면,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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