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슬럼프

[단상] 슬럼프

어제도 밤 늦게 들어갔습니다. 요즘은 늘 12시죠. 오늘은 어제 다 못한 일 때문에 아침 일찍 나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 그리고, 아침부터 크게 틀어놓은 음악들- 근데, 참 이상한 것 같아요. 어제부터 줄곧 키보드 위에서 출근길 지하철 사람들보다 더 분주하게 움직였는데 갑자기 뭔가 쓰고 싶은 거에요. 며칠째 카피 때문에 머리가 아픈데도, 병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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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전.. 어찌.. 이렇게 게으를까요…

참… 게으른 것 같습니다. 어제밤은 한 10시 경부터 잤습니다. 간만에 깊게 깊게 잤습니다. 눈을 떠보니, 아침 7시 30분- 단 한번도 깨지 않고 쭉- 길게 잤습니다. 평일인데, 참 잘 잤습니다. 근데, 문제는 일찍 잘때나, 늦게 잘때나 아침은 늘 똑같다는 것입니다. ‘5분만 더 5분만 더’ 하며 늘- 그렇게 아웅다웅하며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어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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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새로… 홈피를 만들다가…

게으른 홈페이지가 게으름 피우다 끝내 쫄딱 망해버린 후, 다시 데이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여기에 올라온 헤드라인은 성공한 헤드라인인가요?”라는 한 분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전… 잘 모릅니다. 각각의 카피가 나오게 된 배경을 잘 모릅니다. 기획과정에서 나온 컨셉이 무엇인지- 타켓이 누구인지 잘 모릅니다. 어쩌면, 카피의 테크닉이 좋아서 올렸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광고량이 많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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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전복위화?

영화 ‘집으로’로 유명해진 충북 영동의 김을분 할머니가 60여년을 살아온 자신의 집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집으로’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유명 인사가 된 김할머니는 자신의 집에 건장한 청년들을 비롯한 외부 사람들이 찾아와 힐끗거리고,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는 질문에 시달리는 등 갑자기 달라진 환경에 힘들어했다는군요.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서울 근교에 살 집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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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출근을 했는데…

출근을 했습니다. 컴퓨터를 켰습니다. 인터넷을 연결했습니다. “서버를 찾을 수 없거나 DNS 오류입니다. Internet Explorer” 옆에 있는 커피도 맛이 없습니다. 아까부터 물고 있던 담배도 그냥 그렇습니다. 할 일이 없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살펴봤습니다. 다들.. 음악도 듣고, 월요회의도 하고, 다이어리 정리도 하고, 그냥 이리저리 왔다갔다… 예전에 외국 TV 실험한 결과 생각났습니다. 그들의 실험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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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심장부

일기처럼 자작거리기 싫고, 전화처럼 자잘거리기도 싫고. 그러나, 어디든간에 토해내고 싶은 심장부 돌멩이.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시작하면 시작하는데로 부서져라 열고 또 여는 그러나, 어디든 열리지 않는 심장부의 사슬.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열고 열고 부수고 부수고 째고 째고 토해내고 싶은 내 심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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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바람부는 태종대에서

요즘 마음의 심란증에 시달리다 결국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서울 공기의 갑갑함을 사방이 막힌 빌딩 속 폐쇄감을 32도의 읍습한 공기을 끝내 이기지 못하고 부산 태종대로 향했습니다. 태종대 등대 위의 바람은 무척이나 강하다더군요. 몸을 날려 버릴 것 같은 바람. 그 바람은 어디서 올까? 아마존의 나비 몸짓? 알래스카 원주민의 한숨? 적도의 떨어지는 낙엽? 버터플라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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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욕망을 소비하라

욕망은 그렇더군요. 소비할수록 더 생산되는 것이 욕망이더군요. 무엇 하나에도 만족할 수 없는 것. 백가지를 가지고 있더라도 또 가지고 싶은 것. 욕망. 그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더군요. 욕망, 그것은 열정의 다른 이름인 것 같습니다. 열정없는 욕망은 집착입니다. 집착을 소비하는 일 그건 아마 힘을 무용하게 소비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욕망을 소비하는 것. 그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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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등이 휜 소설가

등이 휜 소설가 박범신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삶의 무게가 무거워 등이 휘었다는 선생님의 얼굴은 초라해져 있었습니다. 삶을 원고지 한 칸 한 칸에 새겨넣으며 살아온 시간이 등을 더 휘게 하더군요. 꾸부정한 어깨와 광대뼈가 튀어나오는 거친 얼굴. 쉰 살이 훌쩍 넘어 등 뒤로 보이는 삶은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달리는 힘을 열정과 치열으로 바꾸어 쓰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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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다시 카피라이터로 복귀한 전직AE

K형님. 카피라이터로 광고바닥에 입봉한 후, 잠시 나마 AE의 길로 외도를 하시다 다시 카피라이터 진영으로 복귀하셨더군요. 소주 한 잔 기울이던  K형님의 모습엔 당당함이 넘치더군요. 직업은 역시 업인가 봅니다. AE로 처음 만났을 때보다 뭔가 결핍되어 있던 모습에서 지금의 채워진 모습이 무척 보기 좋더군요. 돈보다도 명예보다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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