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이사카 고타로의 책들

[단상] 이사카 고타로의 책들

요즘, 한 작가의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어딘가는 이사카 코타로로 써있는, 이사카 고타로. ‘사신’이나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사막’ 등은 예전에 읽었지만, 최근 들어서 본격적으로 몰빵해서 읽고 있습니다. 가볍게 읽기도 좋고, 이야기들이 은근 영화처럼 다이나믹 하더군요.   근데, 참 신기한 것은, 이렇게 읽었는데도, 아직 읽을 소설이 제법 남아 있다는 것. 그리고, 최근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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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상대성 하루

[일상] 상대성 하루

세상은 참 상대적인 것 같습니다 토요일 앞에 있는 금요일과 일요일 뒤에 있는 월요일처럼 똑같은 날인데도 마음도, 기분도, 으샤으샤도 참 다르죠   어디 요일만 그런가요?   야근하는 사람도 있고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고 데이트하는 사람도 있고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고 기쁜 사람도 있고 슬픈 사람도 있죠 똑같은 시간이고, 똑같은 밤인데 말이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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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graph] 조팝나무 밑에서

[iphonegraph] 조팝나무 밑에서

한겨울이 지나고, 바람이 지나고 또 다시 꽃피는 걸 보면 참 잘 견디는구나 싶습니다.   더 대단하다 싶은 건, 지겨울텐데, 지긋지긋할텐데 매번, 매년 같은 걸 견딘다는 거죠.   똑같은 걸 매번 견디고, 똑같은 걸 매년 참고 어쩌면, 견디는 것도 일상이 되버린걸까? 참는 것도 당연한 일과가 되버린 것일까?   조팝나무 밑에서 그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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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꿈이야기

[일상] 꿈이야기

며칠이 지났는데도, 막 꾼것 같은 꿈이었습니다. 딱히 강렬한 내용도 아니고 딱히 공포스러운 것도 아닌, 그저,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꿈이었습니다. 별다른 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냥, 펜을 잡고 손으로 꾸욱꾸욱 써내려갔던 꿈을.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쓰면서의 기분이 기억납니다. 쓰는 내내 왠지모르게 설레고, 기뻤던 느낌이 있습니다. 그 느낌때문에, 기억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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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gram]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수첩

[Bookgram]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수첩

#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수첩 # 오카자키 다쿠마   나이 먹은 남자가 카페에서 읽기엔 다소 부끄러운 표지지만, 생각외로 참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스토리 강한 장편소설을 보면, ‘참 잘썼네’라는 표현보다는 ‘참 잘짰네’라는 표현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까지 짜고 썼다는것. 지지치 않고 끝까지 달려가는 힘. 작가가 위대한 이유겠지요.   4권까지 나왔던데, 다 읽어야겠어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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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gram] 책과 커피 20180211

[Bookgram] 책과 커피 20180211

# 나와 춤을 # 온다 리쿠   # 바깥은 여름 # 김애란   # 그대 눈동자에 건배 # 히가시노 게이고     원래, 단편을 좋아하지 않는데, 최근들어, 단편들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나오자 마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그대 눈동자에 건배’도, 이제야 읽은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도 사둔지 쫌 된 성석제의 ‘사랑하는, 너무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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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graph] in Budapest. 2017을 보내며..

[iPhonegraph] in Budapest. 2017을 보내며..

한여름 날의 밤처럼 한해가 지나가 버렸습니다. 2017년에는, 기억나는 얼굴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잊지 못할 축복의 얼굴을 보았을테고 누군가는 다시 시작한 얼굴을 가졌을테고 누군가는 큰 고민에서 벗어난 얼굴이었을테고 누군가는 인생의 좌절을, 누군가는 지긋지긋한 얼굴이었을테겠죠.   2017년, 내게는 어떤 얼굴이었을까? 단 한단어로 말한다면, 아마도 ‘진심’이라는 얼굴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몇년간 쌓여있던 진심이라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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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graph] in TOKYO. 일본라멘집

[iPhonegraph] in TOKYO. 일본라멘집

동경에 가면 꼭 들리는 라멘집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굉장히 맛이 있거나, 관광객이 많거나, 사람이 많거나가 아닌 그냥 보통의, 긴자 7가의 뒷골목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학교 앞 분식집 같은 곳이라고 할까요? 일본 현지의 진한 라멘은 잘 못먹는데 저는, 이 집의 라멘이 그냥 제 입맛에 맛더라구요. 야근하다 말고, 문득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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