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graph] 산책길

[iPhonegraph] 산책길

절대 공원같지 않는 집 근처의 산책길입니다. 심야, 아무도 없는 눈 덮힌 산책길. 가로등만 눈을 녹이려 하고 있네요. 잠시 길을 구경하고 있는 사이 정말 아무도 안지나가네요. 그래서 좋은, 그래서 기분좋은 길입니다. 이 길, 난생처럼 소주를 마셨던 길입니다. 그 날, 생각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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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graph] 앞질러가는 차들

[iPhonegraph] 앞질러가는 차들

잠시 파킹을 시도했습니다. 사이드미러를 획- 하고 지나가는 차가 있더군요. 그리고 또 한대. 또 한대. 또 한대- 앞질러 지나가는 차들은 수없이 많더군요. 잠자는 토끼를 지나가는 거북이처럼- 그들을 따라가지 못하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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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graph] 건물

[iPhonegraph] 건물

롯데리아 월드컵성인나이트 하나은행 좋아좋아(술집) 공단해수사우나 공단무도장 뮤직랜드 성인용품숍 복권방 PC방 미용전문학원 미용재료총판 항외과 성지한의원 소주방 LG투자증권 오케이렌트카 만화방… 2호선 구로공단역 앞에 있는 건물입니다. 다양한 가게과 간판, 그리고 그 표정과 성격들- 참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같습니다. 진짜, 다양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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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수다떨기

[단상] 수다떨기

새해 첫번째 월요일. 오랜만에 제 시각에 출근을 했습니다. 요즘, 맨날 지각이었거든요. 근데, 출근을 해서, 수다 떨며 담배 한 대 피고, 커피 마시면서 또 수다 떨고, 메신저로 또 수다 떨고, 월요 회의 한 판하고 나니까 점심시간이더군요. 그리고, 칼국수 한그릇을 몽땅 비우고 또 담배 한 대 피며 또 수다 떨고- 어느덧 오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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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수다떨기

[단상] 지겹다. 지겹다

오랜 만에 TV를 봤습니다. ‘대망’이라는 드라마의 마지막회를 봤습니다. “사람이 되려고 한 적이 있었지-” “처음부터 사람이었어” …. “지겹다. 이제 진짜 끝이군. 지겨웠어. 지겹다” 이 상황과 대사가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뭐가 그리 지겨울까요? 살아가는 것이 지겹다고 한 거겠죠- 그 사람은 욕망을 이루려고 했습니다. 그것이 완전히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 사람은 그 욕망을 향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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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수다떨기

[단상] 2002년 12월 31일

올 한해동안의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가볍게 살자” 좀 더 생활을 가볍게 하고 싶습니다. 좀 더 일을 가볍게 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생각없이, 그렇다고 고민없이가 아니라 치열의 극을 보고 싶습니다. 최선을 다한다면 가벼워질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한다면 가벼워질 것 같습니다. 이제, 한 30분 정도만 지나면 해가 바뀝니다. 이것 저것 많은 일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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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아냐,오히려 혜영이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 다른 사람을 통해 찾아낸 기억들. 그때의 감정까지 느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 내가 스스로 기억해내지 않으면 그건 내가 알고 있는 다른 기억에서 의존해서 느끼는 감정일 뿐이지. 그 때 느낀 순수한 감정, 그 자체는 아니니까.” “오랜만에 학교오니까, 참 좋다. 우리 동아리방에 가볼래?” 학교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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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밀

[영화] 비밀

참, 드라마다운 결말이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비밀입니다” 라는 포스터 카피처럼 모나미(히로스에 료코)의 눈빛은 비밀스럽게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 굳이 보이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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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애소설

[영화]연애소설

발 좀 치워주실래요? 제 친구가 불편해 합니다. 난 사랑에 빠졌어요. 너무 아파요. 근데 계속 아프고 싶어요. 경희(이은주)가 영화를 보고 버스타고 가는길. 그 중얼거림, 설레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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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수다떨기

[단상] 2002년의 아홉가지 화두① “친구”

올해 가장 큰 화두는 친구입니다. 늘 고맙고 늘 힘이 되었지만, 올해처럼 고맙고 힘이 되는 줄을 몰랐습니다. 올해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단 한번도 등지지 않고, 늘 그 자리에서 늘 함께- 어릴적부터 함께한 참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올해는 반가운 친구들도 다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다시 만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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